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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타임즈] 건강검진에서 발견된 자궁근종, 무조건 수술해야 할까?

대전 더블유여성병원
2026-07-08
조회수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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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타임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자궁근종으로 병원을 찾는 전체 환자 중 약 70%가 40~50대 중년 여성에 집중되어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20대와 30대 젊은 층에서도 자궁근종 발견율이 부쩍 높아졌다. 서구화된 식습관, 스트레스, 환경호르몬 노출, 그리고 정기 검진을 통해 부인과 초음파를 받는 젊은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자궁근종 발견이 조기에 이루어지기도 한다.


자궁근종이 발견되었다면, 어떻게 치료하는 것이 좋을까?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자궁근종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한다.


자궁근종은 초기이거나 크기가 작을 때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근종이 자라는 위치와 크기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생리량 과다, 심한 생리통, 골반통, 성교통 등이 있다. 또한 근종이 방광이나 직장을 압박하면 빈뇨(소변을 자주 봄)나 변비가 생기기도 한다.


대전 더블유여성병원 손성경 원장은 “증상이 없고 크기가 작은 근종은 6개월에서 1년 주기로 초음파 검사를 하며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근종의 크기, 위치, 증상의 유무는 물론 환자의 나이와 향후 임신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치료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생리량이 너무 많아 심한 빈혈이나 만성 피로를 유발하는 경우나 근종의 크기가 5cm 이상으로 큰 경우, 골반통이나 빈뇨 등의 증상이 심한 경우, 근종이 난임의 원인이 되는 경우, 폐경 이후에 근종의 크기가 오히려 커져 악성이 의심되는 경우에 해당한다면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손성경 원장은 “자궁근종의 치료법은 크게 약물 치료와 수술 및 비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약물이나 자궁 내 피임 장치(미레나)를 통해 생리량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하는 치료를 시도할 수 있다. 다만 이는 근종을 근본적으로 없애는 치료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근종을 직접 치료하는 방법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맞춤형으로 적용된다. 자궁근종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수술 방법은 달라진다. 자궁내막 쪽에 자란 근종의 경우 자궁경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자궁경 수술은 자궁경부를 통해 가느다란 카메라(자궁경)를 자궁 안으로 넣어 자궁근종을 직접 확인하면서 제거하는 시술이다”라고 전했다.


손성경 원장은 “이와 다르게 근종이 자궁 근육층 내부(근층내 근종)나 자궁 바깥쪽(장막하 근종)으로 자랐을 때는 단일공 복강경 수술 방식을 이용할 수 있다. 배꼽 안쪽 작은 절개를 통해 카메라와 기구를 넣어 근종을 절제하는 방식이다. 흉터를 최소화해 외관상 만족도가 높고 출혈도 적기 때문에 기존 개복 수술에 비해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단일공 복강경 수술은 자궁근종을 제거할 수 있는 안전한 수술 방법이다.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 짧은 입원 후 일상이나 직장으로의 복귀가 가능하기 때문에 가임기 여성 및 직장인 환자들에게 선호도가 높다”고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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